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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수연 배우의 별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뇌동맥류', 주요 증상과 치료법은?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 졌다. 지난 7일, 故 강수연 배우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며 연예계가 슬픔에 잠겼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비보가 발생한 원인으로 뇌동맥류를 지목하고 있다. 뇌동맥류란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또, 이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의와 발병 원인
뇌동맥류란 뇌동맥 일부가 약해져서 혈관의 일부분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하이닥 영상의학과 상담의사 홍주희 원장(유외과영상의학과의원)은 "뇌동맥류란 뇌혈관의 탄력성이 감소하고, 뇌혈관 벽의 증막이 손상되면서, 혈관 바깥쪽에 비정상적인 혹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뇌동맥류의 발병 원인은 아직 의학계에서도 명확히 밝혀내지는 못했다. 다만 선천적, 후천적 요인에 의해 혈관벽에 균열이 생기면서 뇌동맥류가 발생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혈관이나 연부 조직에 난포가 생기는 유전 질환을 갖고 있다면, 선천적으로 뇌동맥류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술과 담배, 고지방 함량의 식사는 뇌동맥류의 후천적인 위험 인자들이다. 위의 생활 습관을 지속한다면 뇌동맥류가 생길 위험을 스스로 자처하는 셈이나 다름없다.
병변의 진행 양상
뇌동맥류의 대표적인 진행 양상은 크게 두 가지이다. 주머니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동맥류와 가로로 길게 부풀어 오르는 방추형 동맥류가 있다. 뇌동맥류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뇌혈관이 부풀어 오르다가 터졌을 때이다. 이처럼 뇌 표면의 동맥이 손상되어 출혈이 나타나는 질환을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한다.
뇌동맥류는 파열 전, 후에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 우선 뇌동맥류가 파열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특징적이지 않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사시, 복시, 안검하수, 시력 저하 등이 파열 전의 뇌동맥류가 야기하는 증상들이다. 그러나 뇌동맥류가 터져서 지주막하 뇌출혈이 발생했다면, 증상이 눈에 띌 정도로 심각해진다. 순간적으로 머리를 둔기로 심하게 맞은 것 같은 통증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와 더불어 목이 뻣뻣해지고 의식을 잃는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된다면 지주막하 뇌출혈을 의심하고 빨리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동맥류를 진단할 때 받아야 하는 검사들
뇌동맥류를 진단할 때는 CT, MRI, MRA, TFCA(혈관 조영술) 등을 활용한다. 먼저 CT 검사는 뇌의 이상 여부를 감별할 때 가장 먼저 활용된다. 뇌출혈 또는 뇌졸중 의심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보통 CT 검사부터 실시한다. CT 검사를 받으면 지주막하 출혈뿐만 아니라 뇌경색, 수두증도 발견할 수 있다. 참고로 수두증이란 뇌척수액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뇌압이 올라간 상태를 뜻한다.
CT 검사 비용은 평균 10만 원대이다. MRI, MRA 검사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 그러나 CT 검사만으로는 뇌에 속의 이상 징후가 왜 나타났는지를 명확히 파악할 수 없다. 가령 지주막하 출혈만 하더라도 뇌동맥류 뿐만 아니라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발병한다. 따라서 CT 검사를 받고 환자의 뇌 속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면, 원인을 정확하게 감별하기 위해 다른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CT 검사 이후에 실시하는 검사로 MRA와 CTA 검사가 있다. MRA 검사는 자기장을 이용해서 뇌혈관의 모습을 영상으로 출력하는 방법이다. CTA 검사는 혈관에 조영제를 투영하여 뇌혈관을 촬영하는 방법이다. CT 검사와 원리가 같다.
MRA 검사와 CTA 검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조영제 사용 여부이다. CTA는 조영제를 투여해야 하지만, MRA는 조영제가 필요 없다. 따라서 조영제 투여에 따른 부작용이 염려되는 환자에게는 CTA를 권하지 않는다. 그러나 MRA도 완벽한 검사 방법은 아니다. 검사 시간이 20분 이상 소요되고, 환자가 평소에 심한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다면 적절하지 않은 방법이다. 검사 비용이 비싼 것도 MRA 검사의 단점이다.
치료법과 예방법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파열되지 않은 뇌동맥류에 대해서는 굳이 수술이나 시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뇌동맥류가 터지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 특히 뇌동맥류의 크기가 2mm 이하로 작다면 대부분 보존적 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본다.
그러나 환자의 몸속에 있는 뇌동맥류가 파열된 상태라면, 환자는 코일 색전술 또는 뇌동맥류 결찰술을 받아야 한다. 코일 색전술은 환자의 두개골을 건드리지 않고 병변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뇌동맥류가 터진 부분을 백금으로 된 코일로 막는 방법이다. 반면 뇌동맥류 결찰술은 환자의 두개골을 일부 개방하고, 전문의가 미세한 클립을 이용하여 터진 뇌혈관을 봉합하는 방법이다.
단순히 생각한다면 뇌동맥류 결찰술이 훨씬 위험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코일 색전술만으로는 모든 뇌동맥류를 치료할 수 없다. 코일이 제대로 동맥류를 막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하며, 시술을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또, 뇌 동맥이 경화돼 있거나 뇌동맥류의 발생 위치가 좋지 않다면 뇌동맥류 결찰술이 예후가 더 좋을 수 있다. 따라서 두 방법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에 대해서는 전문의에게 충분히 상담을 받고 결정해야 한다.
뇌동맥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후천적인 위험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따라서 뇌동맥류를 예방하려면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지방 함량이 높은 식단을 먹지 말아야 한다. 담배 속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가뜩이나 얇고 가는 뇌혈관 건강에 담배는 더욱 치명적이다. 아울러 술은 지방 대사를 저해하고, 고지방 함량의 식사는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의 양을 증가시킨다. 그로 인해 혈관이 지방에 축적되면서 혈관은 점점 탄력성을 잃게 되고, 쉽게 균열이 생긴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홍주희 원장 (유외과영상의학과의원 영상의학과 전문의)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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